미국 정치권의 극한 대립은 의원들 패션에서도 엿보였습니다. <br /> <br />트럼프 대통령의 국정연설 너머로 저마다 신념을 담은 의상으로 기 싸움을 벌였는데요. <br /> <br />화면 함께 보시죠. <br /> <br />먼저 보시는 흰옷 물결은, 민주당 여성 의원들입니다. <br /> <br />여성 참정권 운동가들을 기리는 의미인데요. <br /> <br />최근 들어 관례처럼 자리 잡았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에는 일부 의원들이 여기에 성범죄자 엡스타인 수사 기록 공개를 요구하는 배지를 달고 나와 눈길을 끌었습니다. <br /> <br />독특한 소품도 등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민주당 질 토쿠다 의원은 상의 뒷면에 호루라기를 주렁주렁 매달았습니다. <br /> <br />트럼프 행정부의 불법이민 단속에 저항하는 사람들은 이민세관단속국 요원을 발견하면 호루라기를 불어 주변에 알리고 있는데, 이들에 대한 지지를 상징적으로 보여준 겁니다. <br /> <br />여당인 공화당은 대통령과 한몸이란 걸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트로이 넬스 공화당 의원은 대놓고 대통령 얼굴이 새겨진 넥타이를 맸습니다. <br /> <br />자기애가 가득한 트럼프 대통령, 만족스러운 듯 넥타이에 직접 사인해주며 화답했습니다. <br /> <br />반면 영부인 멜라니아 여사와 대부분 공화당 의원들은 검정이나 회색, 무채색 의상을 골랐습니다. <br /> <br />집권 2기 첫 국정연설에 나선 대통령에게 스포트라이트를 양보하는 '그림자 룩'으로 해석됩니다. <br /> <br />정책 대결 못지않게 뜨거웠던 패션 메시지, 흑백으로 나뉜 의원들 차림새가 평행선을 달리며 극명하게 대립하는 미국 정치 상황을 그대로 비추고 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. <br /> <br />앵커ㅣ윤보리 <br />자막뉴스ㅣ송은혜 고현주 <br /> <br />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60226142723394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